2020 상반기 라인 플러스(LINE PLUS) 지원서 접수 및 1차 코딩 테스트 리뷰

상반기 취업준비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눔의 코로나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신입 공개 채용 및 경력 채용을 쉬쉬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지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네이버 자회사이기도 하며,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LINE은 기존 일정 그대로 채용 공고를 냈는데요. 어떻게 다른기업들은 공채를 쉬쉬하고 있는데 LINE은 채용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채용 시스템 전 과정을 모두 온라인 진행으로 바꿔 코로나의 큰 타격이 없도록 채용을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즉각적으로 타개하는 LINE의 방식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족이 길었네요. 뭐 결론은 저 또한 이번 LINE 채용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LINE PLUS 지원서 접수

어라?? 라인은 왜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지원서 일까요? 라인에서 자기소개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이번 LINE 채용에서는 자기소개서가 따로 없고 인적사항만 적고 제출 하면 서류 제출 끝 입니다. 요새 많은 기업들이 학력과 스펙을 기반으로 한 인재채용에서 실력으로만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LINE 또한 이러한 방식을 따라 코딩 실력을 기반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참 좋은 방향으로 가는거 같아서 참 좋습니다.


LINE PLUS 1차 코딩 테스트 소개

LINE은 제 1차 채용절차는 바로 코딩테스트 입니다. 바로 오늘 2020년 4월 5일 10시 부터 12시 30분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일단 1차 라인 코딩테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INE 플러스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상단 사진과 같이 메일이 오게 됩니다. 코딩테스트에 사용되는 사이트는 프로그래머스 이며 해당 링크를 타고 데모 테스트를 해보며 프로그래머스에 적응도 하고 문제도 풀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한 30분 정도 적응을 했습니다. 확실히 프로그래머스에서 테스트 코드를 불어보는게 도움이 되므로 한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코딩 테스트에서 사용 가능한 언어는 총 5가지로

 

  • C++ (Clang++ 6.0.1)

  • Java (OpenJDK 11.0.1) 

  • JavaScript (Node.js 8.11.3)

  • Kotlin (Kotlin 1.2 51-release-125) 

  • Python3 (Python 3.7.1)

위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력으로 Javascript를 사용하지만 알고리즘은 무조건 Python으로 하므로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언어인 Python3를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도 따로 메일로 왔으므로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또한 LINE은 꼭 프로그래머스가 아닌 다른 IDE를 사용하여 컴파일을 한 후 소스코드만 붙여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래머스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이제 대망의 코딩 테스트 리뷰를 해볼까요?


LINE PLUS 1차 코딩 테스트 리뷰

어..어렵다...

와 망했네요... 역시 LINE 문제의 퀄리티가 다릅니다. 작년도 상방기에도 한번 시험을 봤지만 그때보단 쉬웠지만, 그래도 LINE은 LINE입니다. 많이 어렵네요... 결과가 눈에 보입니다...ㅠㅠ... 일단 눈물을 닦고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문제 유출은 아무래도 법적 책임을 물을거 같으므로 하지는 않겠습니다.

 

1번 문제 - 소요시간 약 30분

정규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방식입니다. 정규식을 활용하여 문자열의 특징을 검색하고 그 특징을 활용하여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보는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어렵진 않지만 기존의 어느정도 정규식을 활용해 봤는가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다를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이 해보질 않아서 꽤 시간이 걸렸네요

 

2번 문제 - 소요시간 약 4분

문제가 이해가 안되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3번 문제 - 소요시간 약 30분

해당 문제는 문자열을 변화 시켜서 얼마나 긴 연속된 문자를 만들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문제였습니다. 해당 문제도 그래프나 트리 같은 알고리즘 보단 문자열을 얼마나 잘 다루고 그 문자열을 가지고 얼마나 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보는 문제였는데 기존의 문자열 split 및 리스트를 가지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였지만, 저는 처음에 numpy를 활용한 문제 해결밖에 생각이 안나서 시간이 꽤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4번 문제 - 소요시간 약 30분

해당 문제는 index를 이용하여 키워드가 문서에 존재하는지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 또한 기존에 리스트를 잘 이용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한 문제였습니다. 누구는 Hash를 사용해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해쉬를 사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5번 문제 - 소요시간 30분

해당 문제를 딱히 무슨 문제라고 하기 좀 뭐합니다.... 그냥 리스트를 활용하여 해당 유저의 값이 얼마인지를 체크하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제일 쉬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존 리스트를 딕셔너리로 변환하여 문제를 풀었고, 그 딕셔너리를 리스트로 변환해 출력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 문제가 제가 느끼기엔 가장 쉬운 문제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문제 안에 함정이 들어가 있어서, 저도 지나칠 뻔 했지만 다행히 함정을 잘 확인해서 크게 문제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6번 문제 - 소요시간 남은 시간 전부 사용함...

이 문제는 마지막에 풀게 되었는데, 어떻게 푸는지는 이해했지만.. 시간부족으로 다 풀지 못했던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가 진짜 해시를 이용하여 푸는 문제였고 기존 1~5번 문제에 비해서 진짜 알고리즘을 물어보는 문제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 문제를 못푼게 하쉬워 시험이 끝나도 계속 풀어봤는데 한 20분만 더 있었으면 충분히 풀 수 있겠더라구요... 시간 조절을 잘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마치며

오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글이 좀 지저분 할 수 있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LINE에 비해 문제가 꽤 풀만 했고 작년 만큼 어렵지 않아서 쉽게 쉽게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합격 커트라인은 높아지겠죠... 아마 5문제를 맞춰야 합격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근데 4문제가 커트라인이여서 저도 합격 할 수 있길 조심히 기도는 해봐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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