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카카오 페이 서류, 과제, 1차 면접 후기


최근 카카오페이에서 경력 개발자를 공개채용이 올라왔습니다. 저 또한 꽤 오랫동안 프론트엔드 개발을 해왔던 만큼, 이번 공개채용에 지원하였고 결과는 기술면접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떨어졌지만 면접까지 갈 수 있었던 경험이었기에 로그를 남겨보겠습니다.

 

 


전형 소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해당 공채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류전형 > 과제전형 > 1차 기술면접 > 2차 인성면접

이번 카카오페이 공개채용에서 가장 돋보였던것은 공개채용을 1달내로 끝낸다는 것 이었습니다. 경험해 본 결과 정말 엄청난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준비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빨라서 기다림의 미학을 안느껴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서류전형

서류전형은 자신의 인적사항과 경력사항, 그리고 지원동기를 써서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따로 경력기술서가 존재했기에 경력사항을 하나하나 타이핑하지 않고 경력기술서를 첨부하여 제출을 하였고,

지원동기 또한 카카오페이가 추구하는 이념과 맞추어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력이라고 생각했기에 경력 어필을 특히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결과는 합격!!!

당연한 이야기지만, 적부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전형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이 떨어졌음....ㅠㅠ)

 


과제전형

두번째 전형은 과제전형이었습니다.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 직군으로 지원하였기에 프론트엔드 개발과 관련된 과제가 나왔습니다.

예전 전형들을 보면 서버 개발도 같이 나온걸로 보이는데 이번 공채에선 그냥 생 프론트엔드 개발이었습니다.

 

기간은 총 3일이었고, 그 기간이 목금토였습니다. 

문제는 프론트 개발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꽤 어려웠을만한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제가 개발한 과제를 올려놓고 싶기도 한데, 문제 유출이니 그건 자제하기로 하고,

약간의 문제 유형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1.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잘 다루는지 확인

  2. 웹팩을 잘 다루는지 확인

  3. 유닛 테스트를 잘 하는지 확인

이 3가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듯한 느낌이 나는 과제였습니다.

 

저는 과제기간중 토요일에 결혼식이 있어서 어떻게든 목금안에 다 풀고 제출하였고,

결과는 다행히도 합격!!!


1차 기술면접

세번째 과정은 기술면접과 코드리뷰 전형이었습니다. 처음 판교역에 도착한 후 카카오페이 층에 딱 도착을 했을 무렵 꽤 많은 인원의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다과나 탁구 등을 즐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한 문화의 "와 역시!! 카카오!! 이름에 걸맞는 문화구나!!" 하고 감탄을 받으며 면접 대기방에 입장하였습니다.

선물 내용물

면접 대기는 직군별로 1명씩 4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담당자의 호명에 따라 면접의 참여한 선물이라며 조그마한 봉투를 주고 면접장에 입장하였습니다.

면접은 지원자 1 : 면접관 3으로 약 1시간 30분정도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40분 정도는 기술면접으로 소모되었는데

주로 자바스크립트의 기초와 심화, 리액트와 관련된 내용,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질문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아야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많아서 대략 40프로정도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50분 정도를 코드리뷰에 소모했습니다.

코드리뷰 방식은 자신이 제출했던 과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인데, 이 부분에서도 기습적으로 이건 왜이렇게 짰는지,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는지 등을 물어봅니다.

 

그 후 결과는 탈락 ㅠㅠ

하지만 면접을 진행하면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과 좀 더 공부가 필요한 부분을 알게되었고,

결과는 탈락했지만, 면접 분위기는 좋았기에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2020 카카오페이 공채는 아쉽게도 기술면접에서 떨어졌지만,

나중에 더 좋은 인연으로 연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궁금한 사항이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