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포테이토 칩 락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 글은 2017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제가 미국에서 인턴생활을 했던 내용을 적는 글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일한 지 이제 2주일 정도 됐을 때 같은 IT 부서의 스티브가 저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미국에 왔는데 어디 놀러 안가?” 저는 항상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었지만 정착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이제 막 머리 아픈 일도 정리되기 시작했기에 스티브에게 “가고 싶지만, 정신이 없어서 못 갔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스티브는 “그럼 가까운 샌디에이고에 포테이토 칩 락에 가보는 게 어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주 주말에 출발한 포테이토 칩 락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포테이토 칩 락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테이토 칩 락(Potato Chip Rock)이란 샌 디에고 근교인 Mount Woodson에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이 포테이토 칩 락은 말 그대로 포테이토 칩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 생겼는지 올라갈 때 아찔함이 느껴질 정도로 바위가 얇습니다. 또한, 이 포테이토 칩 락을 보기 위한 여정이 너무 힘듭니다. 말이 관광 명소이지 1시간 동안 산을 타야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이기에 운동화와 운동복을 입고 가야 합니다. 괜히 꾸미고 갔다가 힘들어 죽습니다. 또한, 샌 디에고 근교이기에 LA 근교에 사시는 분은 2시간 또는 3시간 정도를 차를 타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고생이 있더라도 저는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하였고, 샌 디에고 날씨 특성상 내리쬐는 태양과 뜨거움, 그리고 꽤 고된 산행이 있었지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괜찮은 산행이었고, 첫 여행치고 꽤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올라갈 때는 오르막길이 많지만 내려갈 때는 내리막길이 많으므로 올라갈 때 고생을 몰아 하고 내려갈 땐 편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위안 아닌 위안이죠.

또한, 저희는 상행을 버틸 수 있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필스바비큐(Phil`s BBQ)가 샌 디에고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필스 바비큐 또한 샌 디에고의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스티브가 말했기에 이것을 보고 산행을 마쳤고 실제로 맛봤을 땐 꽤 소스가 강렬하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맛도 있어서 꼭 샌 디에고에 오면 한 번쯤 먹어봐야 할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양과 질에 비해 쌉니다. 이런 이유로 물론 주말엔 대기 줄이 꽤 기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 오늘은 포테이토 칩 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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